'이강인 시즌 3호 도움' PSG, 최하위 메스에 3-2 진땀승...랑스 제치고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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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4일, 오전 10:00

(MHN 금윤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핵심 이강인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두 복귀에 힘을 보탰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메스를 3-2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PSG는 11승 3무 2패(승점 36)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RC 랑스(승점 3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메스는 18개 팀 중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자랑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이강인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캉탱 은장투에게 돌려받은 공을 왼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하무스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이 득점으로 이강인은 지난달 10일 올랭피크 리옹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리그 2호이자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무스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PSG는 전반 39분 음바예의 크로스를 은장투가 추가골로 마무리지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메스는 전반 42분 제시 데밍게의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1-2를 만든 채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가 이어진 가운데 PSG는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다시 두 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메스는 후반 36분 기오르기 치타이쉬빌리가 추격 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아 경기는 PSG의 한 점 차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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