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金, 오늘은 銀…린지 본, 최고령 메달 기록 하루 만에 경신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14일, 오후 02:14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이틀 연속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본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30초74의 성적으로 2위에 올랐다.
전날 활강 경기에서 1분29초6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본은 이틀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복귀한 본은 올해 3월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메달 두 개를 따내며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1984년생인 본은 전날 활강 우승으로 알파인 월드컵 역대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 새로 썼는데, 하루 만에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앞으로 메달을 딸 때마다 신기록을 쓰게 된다.
이날 우승은 1분30초50을 기록한 독일의 에마 아이허가 차지했다.
본은 14일 자신의 주 종목인 슈퍼 대회전에 출전한다. 이 종목에는 알파인 월드컵 통산 최다승(104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의 출전도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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