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존슨,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활약... 애틀랜다, 필라델피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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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2월 15일, 오후 02:50

제일런 존슨
제일런 존슨

(MHN 조건웅 인턴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15일(한국시간) 제일런 존슨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다이슨 다니엘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호크스는 필라델피아에 120-117 승리를 거뒀다. 온예카 오콩우가 20득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다니엘스는 야투 19개 중 13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효율을 보였고, 비트 크레이치가 19득점, 자카리 리사셰가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막판 극적인 순간도 있었다. 필라델피아의 퀸튼 그라임스는 종료 직전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3점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 안을 한 차례 돌고 튀어나오며 무산됐다. 이 슛이 실패하면서 애틀랜타는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단 한 차례, 2쿼터 중반 47-46 상황에서만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내내 추격전을 이어갔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폴 조지가 3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VJ 엣지컴이 26득점, 조엘 엠비드는 2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엣지컴은 3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 시간 동안 조지와 엠비드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필라델피아는 포인트가드 타이리스 맥시가 질병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상황에서도 끈질긴 경기를 펼쳤다.

한편 제일런 존슨은 이번 경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24세 이하 선수 중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에서 매직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빅 O' 오스카 로버트슨의 7경기이다.

 

사진=제일런 존슨 SN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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