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인턴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15일(한국시간) 제일런 존슨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고 다이슨 다니엘스가 2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호크스는 필라델피아에 120-117 승리를 거뒀다. 온예카 오콩우가 20득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다니엘스는 야투 19개 중 13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효율을 보였고, 비트 크레이치가 19득점, 자카리 리사셰가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막판 극적인 순간도 있었다. 필라델피아의 퀸튼 그라임스는 종료 직전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3점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 안을 한 차례 돌고 튀어나오며 무산됐다. 이 슛이 실패하면서 애틀랜타는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세븐티식서스는 이날 단 한 차례, 2쿼터 중반 47-46 상황에서만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내내 추격전을 이어갔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폴 조지가 3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VJ 엣지컴이 26득점, 조엘 엠비드는 2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엣지컴은 3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 시간 동안 조지와 엠비드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필라델피아는 포인트가드 타이리스 맥시가 질병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상황에서도 끈질긴 경기를 펼쳤다.
한편 제일런 존슨은 이번 경기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24세 이하 선수 중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에서 매직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빅 O' 오스카 로버트슨의 7경기이다.
사진=제일런 존슨 SN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