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이하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를 50일 앞두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응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50 팬 초청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팬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D-50 팬 초청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해당 프로젝트는 D-100일 가족 초청 행사, D-50일 응원 프로젝트, D-30일 미디어데이로 이어지는 릴레이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D-50일 행사는 동계올림픽 개막을 50일 앞두고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D-50일 팬 초청 오픈 트레이닝’ 행사는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팬들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고 선수단에게 실질적인 응원을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된 쇼트트랙 팬 100명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참관하고, 선수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행사에는 국가대표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느린 우체통, 팬들의 궁금증을 직접 묻는 Q&A, 동계올림픽 특별 강연과 애장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팬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웃음과 감동을 나누며, 다가오는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팀코리아 파트너도 함께 응원의 마음을 모았다. IOC TOP 후원사인 코카콜라와 오비맥주(카스)를 비롯하여, 베스트슬립과 두나무(업비트), 파리바게뜨가 제공한 기념품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패키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며 올림픽 선전을 기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은 “선수촌에서 팬들의 응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응원해주시는 마음이 항상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는 17일 ‘동계종목 국가대표 리프레시데이’를 운영한다. 영화 관람, 감사 릴레이, 소원 트리 이벤트 등을 통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태릉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참가 역사를 조명하는 동계올림픽 참가 기념 특별전(전시명: It‘s Our Vibe)을 개최, 역대 올림픽 유물과 사진, 영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D-50일 당일인 18일에는 진천, 태릉, 평창에서 훈련 중인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체력 보강을 위한 특별 식단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번 D-50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실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D-50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D-30 미디어데이 등 단계별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