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앤서. (사진=AFPBBNews)
앤서는 2022년 LIV골프 출범 이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끈 파이어볼스GC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2024년 LIV 골프 홍콩 대회에서는 캐머런 스미스(리퍼GC), 폴 케이시(크러셔스GC)와의 3인 연장 접전 끝에 개인 통산 첫 LIV 우승을 차지했다.
토크GC 주장 호아킨 니만(칠레)은 “앤서는 검증된 우승자이자 강한 경쟁자”라며 “라틴아메리카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토크GC의 철학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앤서는 2025시즌에도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페어웨이 적중률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개인전 톱10 3회 등을 비롯해 시즌 초반 파이어볼스GC의 3연속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3년 프로가 된 앤서는 2018년 호주오픈 우승, 2019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출전, 2020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경기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아왔다. 2021년에는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커리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고, 2022년 LIV 골프에 합류했다.
앤서의 합류로 토크GC는 니만(2025시즌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4위·콜롬비아), 카를로스 오르티스(8위·멕시코)로 한 팀을 꾸렸다.
앤서는 2026년 2월 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LIV 골프 리야드’에서 토크GC 소속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