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를 책임지는 티빙(TVING)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WBC)’ 전 경기를 OTT 독점 생중계한다.

티빙은 17일 “KBO 리그에 이어 2026 WBC 전 경기를 OTT 독점 생중계하며 야구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6 WBC는 내년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일본과 미국,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된다. 최근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본 한국 야구대표팀은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앞서 발표된 1차 캠프 참가 명단에는 류현진, 노경은 등 노련한 베테랑과 함께 안현민, 김도영, 문동주, 정우주 등 패기 넘치는 2000년대생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했다.

새로운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대표팀은 내년 3월 2일 일본 한신 타이거즈, 3월 3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최종 점검한 뒤 본 대회에 나선다.

티빙은 WBC에서도 ‘팬덤 중계’, ‘현장음 중계’와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해 야구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은 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장르적 다양성을 확대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OTT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WBC 독점 생중계 또한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