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왼쪽)과 양오열 선수단장.(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밀리토피아호텔 포트리스홀에서 열린 제6대 집행부 제4차 이사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양오열 동진기업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동진기업 대표이사이자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에 재직 중이며, 장애인체육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는 지원단장으로 활동하며 선수단 지원과 대회 운영 전반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 운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선수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단 참가를 총괄하고, 결단식·출영식·개·폐회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단장 회의 등 각종 공식 일정에 참여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장 임명을 통해 대회 준비 및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경영을 통해 축적한 조직 운영 경험과 파리 패럴림픽 지원단장으로서의 현장 경험이 선수단 운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내년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여 개국 66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순위 2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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