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군복무를 다하고 돌아온 윤필재가 태백장사에 올랐다.
윤필재는 17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원호(증평군청)를 3-0으로 꺾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11월 의성천하장사 대회에서 복귀한 윤필재는 개인 통산 14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3년 추석 대회에 이어 약 2년 3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8강에서 채희영(영월군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홍승찬(문경시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김원호와의 대결에서도 윤필재는 기세를 이어 갔다. 밀어치기로 첫판을 따낸 그는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김원호를 쓰러뜨리고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태백장사 윤필재(의성군청)
2위 김원호(증평군청)
공동 3위 김진용(영월군청), 홍승찬(문경시청)
공동 5위 정민궁(증평군청), 박석호(MG새마을금고씨름단), 채희영(영월군청), 이용훈(MG새마을금고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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