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빅토르 발데페냐스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8/202512180842778595_6943411fc0c33.png)
[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 유망 수비수 빅토르 발데페냐스(19)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어 레버쿠젠도 같은 이름을 바라보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발 보도를 인용해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빅토르 발데페냐스를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발데'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발데페냐스는 2022년 레가네스 유스팀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카스티야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냈다.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왼발 자원으로, 올 시즌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끄는 카스티야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리그와 컵을 포함해 888분을 소화했다.
성과는 1군 데뷔로 이어졌다. 발데페냐스는 지난 주말 라리가 알라베스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레알 마드리드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있었지만, 경기 후 사비 알론소 감독은 공개적으로 그를 감쌌다. 이어 코파 델 레이 탈라베라전 명단에도 포함되며 신뢰를 이어갔다.
![[사진] 빅토르 발데페냐스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8/202512180842778595_69434126a67c8.png)
알론소 감독은 "발데의 데뷔를 축하한다. 단순히 첫 출전이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경쟁력을 보여줬고 매우 안정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유럽 각지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이 발데페냐스를 '밀착 관찰'하고 있으며, 독일에선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제안을 받은 단계는 아니지만, 구단 내부에선 내년 여름 복수의 제안이 들어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당장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매체는 "발데페냐스는 현재 자신의 성장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라리가 데뷔라는 꿈을 이룬 뒤 더 나아가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1군 출전 경로가 막힌다고 판단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사진] 빅토르 발데페냐스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18/202512180842778595_6943412c74312.png)
스페인 U-19 대표팀 수비수인 발데페냐스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데뷔전에서 관중석에 있던 어머니가 자랑스럽게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도 화제가 됐다.
발데페냐스는 "솔직히 긴장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경기장 안에서 계속 안심시켜 줬다. 정말 고맙다"라며 첫 1군 무대를 돌아봤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