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노진주 기자] 베트남 축구를 이끌고 있는 김상식 감독이 새역사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태국에서 '개최국' 태국과 제33회 동남아시아(SEA) 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SEA 게임은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라오스,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0으로 누루고 결승에 진출했다.
태국은 싱가포르와 동티모르를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개최국' 태국은 익숙한 경기 환경과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바탕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최근 1년 사이 미쓰비시컵 우승, 23세 이하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만약 그가 이번 SEA 게임에서 우승을 이룰 경우 AFF 챔피언십, 미쓰비시컵, SEA 게임을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으로 기록된다.
김상식 감독은 결승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상대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축구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