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 ERA 135.00' 최악이었는데, 정상급 마무리 놓친 메츠가 품었다

스포츠

OSEN,

2025년 12월 18일, 오후 02:40

[사진] 루크 위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뉴욕 메츠가 불펜 투수 루크 위버를 영입했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메츠가 불펜을 재건하고 있다”며 “우완 위버와 2년 2200만 달러(약 32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츠 구단은 메이컬 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이다. MLB.com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한 데빈 윌리엄스와 마무리였던 위버가 재회한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윌리엄스, 위버를 영입하면서 불펜을 보강하고 있다. 올 시즌 28세이브를 책임진 정상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FA 자격으로 ‘슈퍼팀’ LA 다저스로 떠났지만, 위버를 영입해 공백을 메운다.

MLB.com은 “선발투수로 지내던 위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뉴욕 브롱스에서 탄탄한 마무리 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그 덕분에 그는 디아즈와 윌리엄스를 포함해 FA 시장에서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살폈다.

[사진] 루크 위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츠는 앞서 2025시즌 15홀드 18세이브 4승 6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이어 위버까지 영입하면서 불펜을 보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위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양키스 시절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24시즌에는 62경기에서 22홀드 4세이브, 7승 3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64경기에서 4승 4패 21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위버가 부진했다.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35.00으로 최악이었다.

MLB.com은 “어떤 상황이 생겨도 위버는 경기 후반 마무리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위버는 불펜 이동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주목했다.

[사진] 루크 위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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