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대선 기자] 3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앤더슨, 키움은 김연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키움 송성문이 좌전 2루타를 치고 타임을 외치고 있다. 2025.07.3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0/202512200830775138_6945e152082f4.jpg)
[OSEN=조형래 기자] 송성문도 결국 메이저리그로 향한다. 과연 주전까지 차지할 수 있을까.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9일 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후속보도들이 이어졌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도 송성문의 계약 소식을 이어 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원)로 알려지고 있다.
장충고 출신의 11년차 내야수 송성문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로 맹활약했다. 안타, 득점 2위, 2루타 3위(37개), 장타율(.530), OPS 6위, 타율 7위, 타점 8위에 올라 생애 처음이자 KBO리그 역대 58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3루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송성문은 2025시즌 종료 후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7시였고 극적으로 계약이 성사됐다. 송성문은 지난 19일 밤,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OSEN=인천, 이대선 기자] 3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문승원,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무사에서 키움 송성문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07.30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0/202512200830775138_6945e152b133f.jpg)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도 송성문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송성문은 늦깎이 스타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였던 김하성의 전 동료”라고 송성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부 스카우트들은 송성문을 주전보다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선수로 보고 있다. KBO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OPS .700미만을 기록했지만 두 시즌 모두 .900 이상을 달성했다. 송성문은 주로 3루로 뛰었고 2루와 1루에서도 경험을 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김하성은 KBO에서 6시즌 동안 매년 OPS .800이상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주전 가능성은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달렸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에서 송성문은 주로 2루와 3루 포지션을 맡을 수 있으면서 가끔씩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대신할 수도 있다”며 “샌디에이고에는 또 다른 좌타 내야수 크로넨워스가 2루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지만, 크로넨워스는 오프시즌 내내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로넨워스는 올해 135경기 출장해 타율 2할4푼6리(419타수 103안타) 11홈런 59타점 OPS .744를 기록했다. 2023년 4월, 샌디에이고와 7년 8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OSEN=조은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다. 키움 송성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9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0/202512200830775138_6945e1535d7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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