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사진=연합뉴
로메로 기자는 한 스카우트의 말을 빌려 “송성문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중간 정도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김하성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힘과 수비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1월 22일 오전 8시부터 포스팅 시스템 절차에 돌입했다. 포스팅 시스템에 들어가면 30일 이내에 MLB 팀과 계약을 마쳐야 한다. 송성문의 마감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까지다.
현재까지 KBO리그 출신 한국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9명이다. 특히 계약 후 첫 시즌을 기준으로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김하성(샌디에이고),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다저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마무리하면 KBO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로 가는 10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타자로는 6번째다.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에서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OPS 0.917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