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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의사를 밝혔던 LA 다저스의 앤디 파헤스가 불참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미국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파헤스가 쿠바 대표팀에 내년 3월 열리는 WBC 출전 철회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파헤스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 27홈런 86타점 OPS .774를 기록했다.
파헤스는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 4-4 동점인 9회말 2사 만루에서 좌중간 끝내기 안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와 부딪히며 점프 캐치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파헤스의 슈퍼 캐치로 패배를 면한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와 연장 11회 윌 스미스의 결승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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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WBC 대회 때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하지 못한 파헤스는 이번에는 일찌감치 WBC 출장 의사를 밝혀 쿠바 대표팀은 12월초 사전 로스터에 파헤스를 포함시켰다. 그런데 파헤스는 WBC 출장 의사를 철회했다.
ESPN은 “쿠바가 쿠바계 미국인의 참여를 거부한 데 대해 반응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유세프 디아즈 기자에 따르면, 쿠바야구연맹은 쿠바계 미국인의 대표팀 승선에 긍정적이었지만 예비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쿠바 정부 관계자가 ‘노’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헤스가 WBC에 출장하지 않는 것은 다저스에 좋은 소식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WBC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파헤스는 다저스가 외야수를 추가 영입하지 않는다면, 현재 다저스 외야진의 중심이다. 파헤스가 WBC에 출전하지 않고 온전히 다저스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다저스에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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