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AJ’ 애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가 PRISM 소속으로 돌아왔다.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홍천 STOP’이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이틀 간 열전을 치른다.
KXO(회장 박건연)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KXO 3x3 홍천 STOP 1을 시작으로 올해 6차례의 국내대회와 3차례 국제대회를 치른 KXO는 이번 홍천 STOP을 끝으로 2025년의 일정을 완료한다.
![[사진] KX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0/202512201911776382_6946773625f7f.png)
AJ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그는 UC버클리에서 5대5 정식농구선수로 1년간 뛴 경력이 있다. 한국에 교사로 온 그는 3x3선수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홍천팀에 지원했다.
홍천소속으로 2년을 뛴 AJ는 이번 대회에 PRISM 소속으로 처음 참가했다. PRISM은 예선 첫 경기서 일본 사가미하라에게 8-21로 패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PRISM은 두 번째 경기서 홍천을 21-1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AJ는 홍천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첫 경기는 힘들었다. PRISM 팀에 와서 첫 경기라서 힘들었다. 두 번째 경기부터 선수들끼리 잘 맞았다. 상대도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놀랐을 것”이라며 웃었다.

AJ는 첫 경기에서 유럽센터 우로스 카니치를 상대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214cm 장신센터 임동일과 대결했다. AJ는 “카니치와 많이 해봤는데 정말 강한 선수다. 이번에는 카니치가 부상을 당해서 스타일을 바꿨다. 동료를 살려주는 선수다. 두 번째 경기에서 정상일이 신장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 좋은 선수였지만 우리팀 외곽슛이 잘 터졌다”고 평했다.
한국에 와서 3x3 전문선수가 된 AJ는 우승을 원한다. 그는 “홍천에서 아주 좋았다. 많이 이기지는 못했지만 동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도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올해도 개인적인 하이라이트가 많았지만 승리는 별로 없었다. 내년에는 훈련을 많이 해서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