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설영우, 루차니전서 시즌 5호 어시스트…팀은 4-0 대승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1일, 오후 01:58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즈베즈다)가 겨울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진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믈라도스트 루차니와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0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즈베즈다는 모처럼 승전고를 울리며 14승 3무 3패(승점 45)로 선두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승점 46)를 추격했다.

주로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을 맡았던 설영우는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도움을 올렸다.

설영우는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오버래핑 후 쇄도하는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패스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설영우는 지난 10월 보이보디나전 이후 리그 8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설영우는 올 시즌 수페르리가에서 1골 5도움을 작성 중이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가 겨울 휴식기에 돌입, 설영우는 약 1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부터 그라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여름부터 잉글랜드와 독일 등 다른 리그 팀들이 설영우를 주시하고 있어 이적도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부진이 거듭되면서 선두 자리를 뺏긴 즈베즈다는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좋게 완승을 챙겼다.

전반 34분 니콜라 스탄코비치의 득점으로 앞선 즈베즈다는 후반 12분 이바노비치의 추가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높인 즈베즈다는 후반 44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골과 후반 추가 시간 로드리가오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yk0609@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