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1/202512212030770298_6947db0f87d41.jpg)
[OSEN=정승우 기자] 부산 KCC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CC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94-87로 제압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CC는 시즌 15승 8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에서는 6연승째로, 홈 승률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는 끝까지 접전이었다. 3쿼터까지 70-72로 뒤졌던 KCC는 4쿼터 들어 드완 에르난데스와 윌리엄 나바로를 중심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에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경기 종료 31초 전 에르난데스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1/202512212030770298_6947db10460e6.jpg)
숀 롱(20점 10리바운드)을 비롯해 에르난데스(18점), 나바로(17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허웅(12점), 김동현(11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데릭 윌리엄스의 대폭발에도 불구하고 2연패에 빠졌다.
상승세의 KCC는 어느새 선두 경쟁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흔들리던 초반을 지나, 이제는 흐름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