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프레인스포츠 제공)
박소현(288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뉴델리 대회(총상금 3만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박소현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크세니야 에프레모바(736위·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꺾었다.
박소현은 지난 2월 인도 아마다바드 대회와 7월 독일 호르브 대회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이다.
박소현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서비스 게임과 스트로크로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초반 상대를 밀어붙이며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앞서 나갔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따내며 6-3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첫 게임부터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주도권을 잡은 박소현은 5번째 게임도 브레이크 하며 쉽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소현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상대가 어린 선수였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 리듬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즌 막바지에 우승해 의미가 크고, 남은 일정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은 22일 인도에서 개막하는 대회에 출전한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