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황인범, 76분 소화…10명 뛴 페예노르트 무승부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2일, 오전 10:18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선발 출전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10명으로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5-26 에레디비시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페예노르트는 11승2무4패(승점 35)를 기록,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46)과의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황인범은 리그 17라운드까지 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시즌 황인범은 19경기 2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황인범은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후반 31분까지 약 76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유효 슈팅 1개, 패스 정확도 71%, 태클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는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다 후반 29분 손살로 보르헤스의 동점골로 간신히 따라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황인범의 '더블 볼란치 파트너' 루시아노 발렌테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페예노르트는 남은 시간 트벤테의 맹공을 간신히 버틴 뒤 승점 1점을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