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키움 송성문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5.12.0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2/202512221011770269_69489b13f232d.jpg)
[OSEN=조형래 기자] 이제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 송성문이 아닌, 메이저리거 송성문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보장 1500만 달러, 최대 4+1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송성문이 계약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한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송성문은 지난 20일 미국 현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3년 13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지만 선수 옵션과 상호 옵션 등을 포함해 계약 총액 규모는 더 늘어났다.
‘AP통신’이 공개한 송성문의 계약 세부 조건은 이렇다. 계약금 100만 달러, 2026년 250만 달러, 2027년 300만 달러, 2028년 350만 달러, 총 1000만 달러를 우선 받는다. 4년째인 2029년은 선수 옵션이다. 4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걸려있다. 4년째까지 보장된 계약이다.
그리고 5년째인 2030년 계약은 구단과 선수의 상호 옵션 700만 달러가 걸려있다. 선수와 구단 모두 동의해야 옵션 조항이 발동된다. 만약 구단이 옵션을 원치 않을 경우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아울러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돼 있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을 경우 이듬해 연봉 100만 달러가 추가된다. 만약 MVP 투표 5위 안에 든 시즌이 있다면 잔여 계약 기간 동안 100만 달러씩 연봉이 매년 인상되는 조항이다.
아울러 구단은 통역 비용과 한국과 미국의 왕복 항공권 금액까지 부담할 예정이다.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9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내야수다. 2023년까지 주목을 받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지난해부터 재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빅리그 도전 준비를 마쳤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1,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9.0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2/202512221011770269_69489b14ab8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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