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송성문,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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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22일, 오전 10:31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AP통신이 송성문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대 4년간 1500만 달러(약 221억 6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 말하는 송성문.(사진=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송성문은 2차례에 걸쳐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내년엔 250만 달러(약 36억 9000만 원), 2027년엔 300만 달러(약 44억 3000만 원), 2028년엔 350만 달러(약 51억 7000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계약 내용상 2029년엔 400만 달러(약 59억 원)의 선수 옵션이 걸려있고, 2030년엔 700만 달러(약 103억 4000만 원)의 상호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옵션은 선수의 의향에 따라 행사할 수 있으며 상호 옵션은 구단과 선수 모두 동의해야 한다.

신인왕 옵션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계약 세부 조항에 들어있다. 송성문이 신인왕을 수상하면 다음 시즌 연봉은 100만 달러 인상된다. 또한 MVP 투표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봉이 100만 달러 오른다.

송성문은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시즌 타율 0.315에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키움은 송성문의 계약 총액의 20%인 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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