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이정훈(30)과 유준규(23)가 각각 12월과 내년 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정훈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김나윤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정훈은 “연애 기간 동안 부상과 방출, 트레이드 등 야구선수로서 쉽지 않은 시간들이 많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믿고 응원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아내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준규는 내년 1월 11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4층 로즈홀에서 신부 김소망 양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으며, 지난 6일 딸을 얻는 겹경사를 맞았다.

유준규는 “군 복무 시절부터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사람과 결혼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가족에게 더 큰 사랑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T는 연말과 연초를 맞아 팀 내에 경사가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