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2/202512221058779527_6948a7c6b6a3e.jpg)
[OSEN=노진주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신기록을 작성했다. 팀 승리도 따라왔다.
바이에른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 보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은 개막 이후 1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13승 2무, 승점 41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이덴하임은 2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17위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조합을 이뤘다. 김민재는 허벅지 통증과 치아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 매체 TZ에 따르면 구단은 주중부터 김민재의 훈련 강도를 조절했다.
전력 누수에도 바이에른은 점유율 70%를 넘기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5분 0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타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2분 바이에른에서 추가 득점이 나왔다. 마이클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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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하이덴하임은 반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바이에른은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41분 루이스 디아스가 다이빙 헤더로 바이에른에 세 번째 골을 선물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이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무실점 4골 차로 마무리됐다.
이날 득점으로 케인은 분데스리가 통산 81골 19도움을 기록, 78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 100개 고지를 밟았다. 이 부문 종전 최소 기록 보유자였던 아르연 로번보다 119경기 앞당겨 기록을 달성했다.
ESPN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 후 시즌 전반기를 마친 소감으로 "한 해를 아주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오늘 경기력도 훌륭했고, 시즌 초반이 정말 잘 풀렸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을 세운 데 대해선 "분데스리가에서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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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페이스로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케인은 "특별한 기록을 이렇게 빨리 달성했다는 건 큰 영광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팀이 계속 승리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겨울 휴식기를 앞둔 케인은 "이제는 회복에 집중할 시간이다. 충분히 쉬고, 다시 돌아와서 또 한 번 도전할 준비를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jinju21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