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무릎 수술…네 번째 월드컵 출전 도전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4일, 오전 06:54



생애 네 번째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네이마르(산투스)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 박사로부터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산투스 구단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수술 직후 입원 치료 없이 퇴원했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부상으로 두 시즌 동안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던 네이마르는 지난 2월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 산투스로 이적했다. 이어 6월에 다시 6개월 계약을 연장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4차례 부상을 당하는 등 몸 상태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28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왼쪽 무릎이 다친 상황에서도 강등권인 팀의 잔류를 위해 출전을 강행, 3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 선전으로 산투스는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이 마무리된 뒤 네이마르는 빠르게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 6월에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관절경 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술 부위 상처가 작고 회복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회복에 약 1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네이마르가 회복 후 몸 상태를 끌어 올린다면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다.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79골) 기록을 보유 중인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 몸 상태가 완벽하다면 소집을 고려할 것"이라며 네이마르의 대표팀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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