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4일 새 외국인 선수 화이트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다.
한화이글스와 계약을 맺은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이글스
또한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좌우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 능력을 갖췄고,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에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이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연속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2023년과 2024년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8경기(선발 78경기)에서 404.1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4패 392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구단 측은 “화이트가 앞서 영입한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리그 정상급 구속 외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팀의 든든한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잡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화이트는 “KBO리그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뜻깊은 도전이자 내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이라고 알려져 있는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멋진 시즌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화이트의 영입으로 한화이글스는 에르난데스, 요나단 페라자와 함께 2026시즌 외국인 영입을 마무리했다. 화이트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2026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