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포스터. (대한산악연맹 제공)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공동 주최하는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20여개국 150여 명이 출전하는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경기로 구성되며, 남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첫날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남녀부 예선, 스피드 종목 예선 및 결선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리드 남녀부 준결선과 결선이 열리고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청송군은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 매년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대한산악연맹은 청송군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연장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아이스클라이밍의 박진감과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청송군이 글로벌 겨울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