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2쿼터 2득점' 우리은행 잡고 4위 도약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4일, 오후 08:51

용인 삼성생명의 조수아(오른쪽).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2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51-44로 이겼다.

2연승과 함께 5승6패가 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5승7패)을 따돌리고 4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조수아가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강유림(10점), 이해란(8점), 배혜윤, 김아름, 최예슬(이상 6점)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간판 김단비는 리바운드 9개와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지만 3점으로 묶였다.

12-17로 뒤진 채 2쿼터에 돌입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공격을 2점으로 봉쇄하고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해란, 강유림, 조수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9-19로 크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2분35초가 지났을 때 변하정이 2점 슛을 넣었으나 이후 7분25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턴오버가 쏟아진 데다 슛 난조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김아름이 3점 슛 두 방을 터뜨리고 강유림과 최예슬이 점수를 보태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4점에 그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은행이 역전하기에는 두 팀의 격차가 너무 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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