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시오르의 윤도영. (엑셀시오르 페이스북 캡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엑셀시오르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윤도영(19)이 네덜란드 2부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매체 보에트발 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간) "윤도영이 엑셀시오르를 떠나 원소속팀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으로 돌아간다. 윤도영은 다시 에이르스터 디비시(2부리그)의 도르드레흐트로 임대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던 윤도영은 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첫 시즌부터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작성하며 샛별로 떠올랐다.
잠재력을 표출한 그는 지난 3월 브라이튼과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무대 진출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본토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았다.
윤도영은 브라이튼과의 계약에 따라 8월부터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떠났는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리그 6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모두 교체로만 필드를 밟았던 윤도영은 6경기에서 총 97분을 뛰며 1골에 그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윤도영은 엑셀시오르와 임대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윤도영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인 도르드레흐트에는 배승균(18)이 속해있다. 배승균은 지난 4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직후 도르드레흐트로 임대 이적,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