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2년 만에 수원FC 복귀 임박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5일, 오후 01:50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2년 만에 수원FC 복귀를 앞두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메시' 지소연(34)이 2년 만에 수원FC 위민으로 복귀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25일 "미국의 시애틀 레인FC와 계약이 만료되는 지소연이 수원FC로 돌아올 예정이다. 모든 협상 과정이 마무리됐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밝혔다.

만약 지소연이 수원FC 이적을 확정한다면 지난 2024년 시애틀 레인FC으로 떠난 뒤 2년 만의 복귀다.

지난 2011년부터 일본(고베 아이낙), 영국(첼시 위민) 등 해외에서만 활약했던 지소연은 2022년 5월 수원FC에 입단하며 WK리그에 데뷔했다.

수원FC에서 1년 6개월 활약한 지소연은 지난해 재차 해외진출을 도모해 시애틀 레인FC로 이적했다. 지난 9월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로 임대 이적했던 지소연은 계약이 만료되자 다시 한국행을 선택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지소연이 수원FC를 떠난 뒤에도 꾸준히 구단과 인연을 유지했다. 계속 교류를 이어간 구단과 지소연이 이적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의 영입은 수원FC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2024시즌 WK리그 우승팀 수원FC는 2025년 WK리그 8팀 중 7위에 그쳤는데, 지소연의 합류로 2026시즌을 기대하게 됐다.

또한 이미 8강에 진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지소연은 여전히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며 해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수원FC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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