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K리그2 용인FC, 베테랑 센터백 임채민도 품었다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5일, 오후 02:10

용인FC가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을 영입했다. (용인 제공)

2026년 K리그2 무대에 입성하는 용인FC가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은 25일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센터백 임채민을 영입해 수비진의 중심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석현준, 신진호, 최영준, 김민우 등을 발 빠르게 포섭한 용인은 또 한명의 굵직한 이름을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채민은 강원FC, 중국 선전FC, 제주SK 등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다. 검증된 경기력에 리더십까지 갖춘 임채민의 합류는 신생팀 용인F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용인 구단은 "190cm에 가까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 장악력과 대인마크 능력 그리고 정확한 롱패스는 임채민이 오랜 시간 리그 정상급 센터백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은 창단 첫 시즌을 앞둔 용인FC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임채민은 "용인FC가 그리는 미래와 방향성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내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기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임채민은 용인FC 수비를 상징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경기력과 리더십 모두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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