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홈런 MVP' 오타니가 아니라고? AL 신인왕이 세운 기록 '비거리 15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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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28일, 오전 04:40

[사진]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2025시즌 가장 멀리 홈런을 때린 주인공이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탯캐스트를 통해 시즌 최장 거리, 가장 빠른 타구속도 등 흥미로운 기록들을 정리했다.

가장 멀리 타구를 보낸 주인공은 202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주인공인 커츠다. 올해 55홈런을 때린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아니었다. 오타니는 2023시즌 최장거리 홈런 1위 주인공이었다.

2024년 최장 홈런 기록 주인공은 480피트(146.3m)를 날린 헤수스 산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MLB.com은 “지난해 최장 홈런 기록은 산체스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보다 긴 홈런이 세 개나 나왔다”면서 “마이크 트라웃이 484피트와 485피트 두 개를 기록했다. 올해 최장 홈런 기록은 커츠의 493피트(150.3m)다”고 전했다.

[사진]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츠는 지난 9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때 대형 홈런을 날렸다. 8회말 스캇 바로우 상대로 2025년 가장 멀리 날린 홈런을 때렸다.

신시내티 우완 스캇 바로우의 6구째 시속 91.9마일(14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493피트였고 타구 속도는 114.6마일(184.4km)를 기록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커츠는 117경기에서 타율 2할9푼 36홈런 86타점 출루율 .383 장타율 .619 OPS 1.002 맹활약을 펼치면서 2025년 최고의 신인으로 뽑혔다.

한편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밀러는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타자 카슨 켈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104마일(167.3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사진]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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