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025년 세계랭킹 47위 마감…내년 마스터스 출전 확정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29일, 오전 09:02


김시우(30)가 2025년 마지막 세계랭킹에서 47위를 유지하며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내년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9616점으로 지난주와 같은 47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

마스터스는 조직위가 정한 여러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직전 해 세계랭킹 '톱50'도 그중 하나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으나, 올해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나서지 못했다.내년 대회에 출전하면 2년 만의 복귀다.

김시우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21년 기록한 공동 12위다.

김시우는 이달 초 열린 DP월드투어 호주 오픈에서 3위를 마크하며 내년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고, 이를 발판 삼아 세계랭킹을 올려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25년에도 세계랭킹 1위로 마감했다. 그는 랭킹포인트 16.3085점으로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0983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그는 2023년 5월 세계 1위에 재등극한 이후 한 번도 톱랭커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주까지137주 연속 1위다.

셰플러, 매킬로이에 이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잰더 쇼플리, 러셀 헨리, J.J. 스폰(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벤 그리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10위로 세계랭킹 '톱10'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7)가 4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7위로 가장 높다.

안병훈(34)은 98위로 '톱100'을 유지했고, 부진한 시즌을 보낸 김주형(23)은 107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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