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몬 트리오 1년 더!' 부천FC1995, 스트라이커 몬타뇨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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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후 02: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룬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간판 공격수 몬타뇨와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한다.

부천은 29일 “몬타뇨와 2026시즌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5시즌 부천의 공격을 책임졌던 ‘갈(레고)바(사니)몬(타뇨) 트리오’를 다음 시즌 K리그1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몬타뇨는 이번 시즌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2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부천의 최전방을 책임지면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침투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골문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다양한 골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리그 21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는 구단 외국인 선수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부천의 역사에 한 줄을 남겼다.

이영민 감독은 몬타뇨에 대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스트라이커 외에도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음 시즌에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몬타뇨는 “부천과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K리그1에서 팀의 새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겨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 선수단은 1월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2026년 K리그1 첫번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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