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총재는 30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도전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해로, 프로당구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2026년에는 한계를 뛰어넘는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프로당구협회(PBA) 김영수 총재. 사진=PBA
김 총재는 “10개 구단 체제는 규모 확대를 넘어 선수들이 안정적인 직업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년 과제로는 ‘지속적 혁신’과 ‘팬 서비스 개선’을 제시했다. 개인투어와 팀리그의 경기·운영 방식, 세트제, 드래프트 등 전반을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IT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운영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도입 등 기술 혁신도 추진한다.
현장 관람 환경 개선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총재는 “방송과 온라인에서 느끼던 몰입감을 경기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기록·데이터를 강화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리그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 홍보 다각화, 스포츠토토 진입, 아마추어 기구와의 교류 강화도 병행한다.
PBA는 새해 첫 일정으로 1월 3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팀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13일부터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며, 25일부터는 시즌 9차 투어를 개최한다.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