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9/202512291837774222_69524bfa80545.jpg)
[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무려 11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시즌 2무 16패로 단독 꼴찌를 달렸다. 18경기서 승점이 불과 2점에 불과하다.
황희찬도 부진했다. 리버풀전에서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지만 62분간 슈팅 하나에 그쳤다. 박스안에서 거의 공을 잡지 못했다. 황희찬은 공중볼 경합 4회서 모두 졌고 그라운드 경합 4회 중 3회 공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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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황희찬은 결국 62분만에 교체됐다. 베스트11 중 최악인 평점 5.4를 받았다.
황희찬의 방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토킹 울브스’는 “울버햄튼이 1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오는 1월 골키퍼 조세 사와 황희찬을 현금과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고액연봉자 황희찬을 정리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다.
황희찬이 다른 리그로 떠난다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전멸한다. 세계최고 무대에서 뛰는 한국선수를 아무도 볼 수 없다.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포츠머스)은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 뉴캐슬의 박승수는 U21팀에서 뛰고 성인팀에서 데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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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을 불과 6개월 남긴 한국대표팀에도 위기다. 황희찬이 손흥민과 이강인처럼 소속팀에서 맹활약해 든든하게 공격진을 책임져 줘야 한다. 하지만 감이 떨어진 황희찬은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황희찬은 이적하더라도 꾸준히 활약할 수 있는 팀으로 가야한다. 쉽지 않은 문제다. 황희찬의 커리어에서 큰 위기가 왔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