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 "신뢰 확보 위해 기본부터 충실하겠다"

스포츠

뉴스1,

2025년 12월 31일, 오후 03:03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2023.12.12/뉴스1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2026년 새해 장애인 체육의 도약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장애인 체육은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도쿄 데플림픽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고, 두바이 아시안유스패러게임에서는 청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당당히 보여줬다"면서 "서울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는 한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2025년을 돌아봤다.

이어 "2026년을 맞이해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한다. 장애인 체육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받는 체육으로 자리 잡도록 기본부터 충실하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언제든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연계를 확대하고, 장애 유형과 연령,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늘리겠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게 과학적 훈련과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선수는 성장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 국제무대에서도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서 경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 교류와 협력을 넓혀 우리 장애인 체육이 세계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여러분이 만들어 온 길 위에서,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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