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은 12월 30일 양지청소년수련원에서 유소년 선수단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소년 선수단의 운영 방향과 훈련 체계를 공유하고,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U12·U15·U18 전 학년 학부모를 비롯해 테크니컬디렉터, 선수단지원팀, 유소년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선수 성장 로드맵과 평가 기준, 팀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 등 장기적인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구단이 추구하는 유소년 철학을 전달했다.
이어 연령별 감독들이 2026시즌을 대비한 훈련 커리큘럼과 훈련 방향, 주요 대회 일정, 선수 관리 및 소통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간담회를 통해 정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 구단의 육성 철학 및 비전을 유소년팀에 잘 정착시켜 기반이 튼튼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소년 선수단은 구단의 미래이자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유소년 운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유소년 선수단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으며, 구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향후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인FC는 프로 구단으로서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력 분석과 피지컬 강화 프로그램 등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단계적인 운영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오는 1월 4일 오후 5시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창단식을 통해 본격적인 구단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구단은 창단 이후에도 선수 성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