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감독 사퇴 독 됐나, 43세 감독대행 부임→3연승 상승세 끊겼다…1:0→1:3 역전패로 2025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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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01일, 오전 12:05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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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자진 사퇴한 KB손해보험의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하현용(43) 감독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2월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22-25, 21-25, 15-25) 역전패를 당했다. 

KB손해보험은 3연승 상승세가 끊기며 시즌 10승 9패(승점 31) 3위에 머물렀다. 1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전력과 승점 4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지난 30일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의 자진 사퇴로 지휘봉을 잡은 하현용 감독대행은 지도자 데뷔전 첫 승이 불발됐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2위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11승 7패(승점 35)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이 21점(공격성공률 58.06%), 비예나가 17점(41.67%)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팀 블로킹(6-10), 서브(4-10)에서 모두 열세에 처했다. 

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 레오는 60.98%의 높은 공격성공률과 함께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29점을 맹폭했다. V리그 남자부 최초 후위 득점 2200점 고지를 밟았다. 신호진은 14점, 허수봉은 13점, 바야르사이한은 10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허수봉, 바야르사이한은 나란히 블로킹 3개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1월 3일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에서 1위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25-20, 19-25, 25-18, 15-25, 15-10)로 잡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카리가 23점, 이예림이 16점, 자스티스가 15점,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5점을 각각 책임졌다. 

[OSEN=삼산체(인천), 박준형 기자] 현대건설이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현대건설은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0 19-25 25-18 15-25)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승점 2을 추가하면서 시즌 승점을 38점(13승 6패)으로 늘리며 단독선두 한국도로공사(15승 3패 승점 40)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3위 흥국생명은 최근 2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1을 추가하면서 9승 10패 승점 29점을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현대건설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2.3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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