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우완 이마이 타츠야, 휴스턴과 3년 최대 911억원 계약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07:1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이마이 타츠야.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오른손 투수 이마이 타츠야(27)가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이마이가 휴스턴과 3년 최대 6300만 달러(약 911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이마이에게 3년간 5400만 달러(약 781억 원)를 보장하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900만 달러다. 매년 80이닝, 90이닝, 100이닝 투구 때마다 100만 달러씩 추가돼 연간 최대 3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계약엔 매 시즌 후 이마이가 '옵트 아웃'(opt out·계약 파기)을 선언할 수 있는 조건도 걸려있다. 즉 이마이는 1, 2년 차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의지에 따라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마이로선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내면 FA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고, 성적이 썩 좋지 않더라도 휴스턴에 잔류하며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이마이의 에이전트인 '큰손' 스콧 보라스는 단장 회의에서 그를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비교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으나 원했던 수준의 계약을 끌어내진 못했다. 야마모토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역대 투수 최고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이마이 타츠야.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이마이와 보라스는 기대만큼의 몸값을 받지는 못했으나 매 시즌 옵트 아웃 조건을 삽입하며 내년 시즌 이후를 기약했다.

이마이는 2017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3년 19경기 133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4년엔 25경기에서 173⅓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고, 2025년에도 24경기 163⅔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1.92로 맹위를 떨쳤다.

MLB닷컴은 "이마이의 주요 무기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라며 "그의 포심 패스트볼은 지난해 평균 시속 94.9마일(약 152.7㎞)로 메이저리그 우완 선발투수 평균(94.6마일)보다 약간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슬라이더는 평균 시속 86.2마일(약 138.7㎞)을 기록했으며 헛스윙 비율은 46%였다"면서 "체인지업 역시 평균 85.5마일(좋은 체인지업도 갖고 있다. 지난해 평균 구속 85.5마일(137.6㎞)에 헛스윙 비율 41%였다"라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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