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⅓이닝' 홀드왕 보다 많다, 불펜 이닝 1위...오타니가 롤모델인 194cm 전사민의 스텝업 기대되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2일, 오전 09:42

[OSEN=부산,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전사민 2025.04.11 / foto0307@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2025시즌 KBO리그 불펜투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누구일까. 리그 최고의 마당쇠는 NC 다이노스 전사민(26)이었다. 시즌 시작 전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완 투수 전사민은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7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2019년 입단 첫 해 1군에서 단 1경기 1이닝을 던지며 데뷔전을 치렀고, 2020~2021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전사민은 2022년 NC에 복귀했는데, 2024년까지지 1군에서 이렇다할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2월 스프링캠프에서 내복사근 파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기도 했다. 2024시즌까지 통산 34경기(50이닝)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2025시즌, 전사민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불펜투수로 기대를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시즌 출발이 최악이었다.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서 전사민은 2-1로 앞선 8회 등판했는데,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실점 했다. 패전 투수가 되면서 이호준 감독의 첫 승을 날려버렸다.

그러나 전사민은 다음날 KIA전에서 5-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4~6번 위즈덤, 최형우, 김선빈을 삼진-삼진-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홀드를 기록, 이호준 감독의 첫 승을 지켰다.

[OSEN=조은정 기자] NC 전사민. 2025.03.23 /cej@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다. NC는 전날 KT에 9-4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6위 KT에 승차없이 승률에 앞선 5위다. 7회말 NC 전사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정규시즌 막판 ‘기적의 9연승’ 동안 전사민은 7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9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특히 10월 1일 잠실 LG전에서는 3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로 홀드를 기록했다. 3-1로 앞선 5회 등판해 7회까지 우승이 걸려 있던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전사민은 74경기에 등판해 82⅓이닝을 던지며 7승 7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렀고, 멀티 이닝을 자주 책임지며 불펜에서 궂은 일을 해냈다.

리그 불펜투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기록했다. SSG 노경은(77경기 80이닝), SSG 이로운(75경기 77이닝) 불펜 이닝 2위와 3위였다. 지난해까지 통산 이닝(50이닝)보다 훨씬 더 많은 이닝을 1년 동안 던졌다.

전사민은 194cm, 85kg의 건장한 체구다. 체격은 오타니 쇼헤이(193cm, 95kg)에 뒤지지 않는다. 전사민은 야구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뛰어난 오타니를 배우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 

지난 시즌 많은 이닝이 다소 걱정은 된다. 오프 시즌에 보강 훈련으로 몸 관리를 잘한다면, 지난해 경험으로 올해 스텝업이 기대된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4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목지훈이, 방문팀 KT는 배제성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전사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24 / foto0307@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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