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예측은 NO" 美 기자의 예상, 2026 AL-NL MVP는? 오타니도, 저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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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03일, 오후 10:31

[사진] 홀리오 로드리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MLB.com 앤서니 캐스트로빈스 기자가 이른 시기에 과감한 예측을 했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바보 취급을 당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역대급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득세하는 MVP 경쟁 구도에서 다음 시즌 수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예측해봤다”고 서문을 적었다.

그는 “중복 수상이나 너무 뻔한 우승 후보는 피해보려고 한다. 오프시즌 변수가 많고, 캠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렵다”면서 “2026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홀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내셔널리그 MVP로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꼽았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먼저 “지난해 칼 롤리를 뽑지 않은 게 좀 아쉽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여전히 롤리가 수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롤리는 2024년 팬그래프 WAR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가능성이 있었다"며 2025시즌 롤리의 MVP 수상 실패를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포수 MVP는 흔하지 않다. 게다가 엄청난 공격력과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으로 몸에 무리가 많이 갔던 2025년을 생각하면, 지금 롤리를 뽑기 꺼려진다. 그런 활약이 다시는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롤리는 빅리그 데뷔 5년 차였던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2할4푼7리 60홈런 125타점 출루율 .359 장타율 .589 OPS .948 맹활약을 펼쳤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으나 2025년 아메리칸리그 MVP는 뉴욕 양키스 중심타자 애런 저지였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대신 롤리의 팀 동료를 본다”고 했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로 로드리게스를 전망한 이유에 대해 “자질을 모두 갖췄다. 지난 시즌 삼진율을 줄였고, 배트 스피드는 엄청났다. 수비와 스피드는 훌륭한 자산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경험한 긴 10월의 여정에서 얻은 열정과 고통으로 더 큰 동기부여를 얻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는 2025시즌에 160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32홈런 95타점 30도루 출루율 .324 장타율 .474 OPS .798을 기록했다. 호타준족으로 롤리와 함께 시애틀 공격을 책임졌다.

[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토를 내셔널리그 MVP로 전망한 이유도 이어서 설명했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규칙에 따라 오타니를 뽑지 않겠다”면서 “(소토가) 오타니 다음으로 가장 유력한 선택일 것이다”고 했다.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소토가 MVP를 받을 거라고 예상한 게 이번이 10번째인 것 같다. 겨우 8시즌 밖에 뛰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놀랍다. 언젠가는 꼭 수상하지 않을까”라며 “지난 시즌 메츠는 엉망이었다. (그 부분이) 소토의 잘못이었을까. 물론 1루로 좀 더 열심히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결론은 아니다"라며 소토를 감쌌다.

이어 캐스트로빈스 기자는 "소토는 40홈런, 100타점, 100볼넷, 100득점, 30도루를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이자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다. 그의 수비는 여전히 걸림돌이 되겠지만, 27세의 이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과 파워를 모두 갖춘 만큼 MVP를 수상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소토의 2026년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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