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제주SK에서 윙어 김승섭을 영입했다. (전북 제공)
전북현대가 제주SK의 공격수 김승섭(29)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2026시즌 첫 전력 보강이다.
전북 구단은 5일 "김승섭을 영입해 측면을 강화했다"면서 "김승섭은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윙어로,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김승섭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 제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김승섭의 진가는 군 복무 시절인 2024~2025시즌 김천상무 시절 발휘됐다.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정정용 감독 지도하에 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리그 최고 수준의 윙어로 거듭났다.
2025시즌에는 김천에서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전역 후 제주로 돌아가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과의 재회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승섭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헌신적인 수비 가담 능력이다. 구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능하며,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정정용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또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슈팅과 크로스 능력 역시 전북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섭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특히 믿고 다시 불러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재회하게 돼 설렌다"며 "2026년 전북현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승섭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lastuncl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