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인지 실력인지.. 프랭크 감독, 존슨 보내고 이틀 만에 쿠두스 부상에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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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1월 05일, 오후 12:2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브레넌 존슨(25, 크리스탈 팰리스) 매각 이후 불과 이틀 만에 모하메드 쿠두스(26)가 부상을 당하는 묘한 상황에서도, 결정을 되돌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에 존슨을 매각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487억 원)로,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에는 영입 레코드다. 이는 2016년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리버풀에서 영입할 때 3000만 파운드(584억 원)를 넘은 수치다. 

존슨의 매각은 우려를 낳은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세 시즌 연속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매각했다. 2022-2023시즌 해리 케인(30골), 2023-2024시즌 손흥민(17골)에 이어, 2024-2025시즌 최다골 존슨(11골)까지 판 것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은 오른쪽 윙어에 존슨보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용했다. 존슨은 왼쪽으로 이동해 출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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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이 담당했던 왼쪽 측면은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등 경쟁 자원이 충분하다. 하지만 누구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 결국 토트넘은 새 왼쪽 윙어 영입을 노리는 대신 존슨을 팔기로 했다.

하지만 쿠두스는 5일 경기 중 갑작스런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쿠두스는 이날 선덜랜드와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 시작 19분 만에 근육 통증 의심 속에 주저앉았다.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결국 쿠두스는 스태프의 부축 속에 절룩거리며 떠났다. 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고 경기는 1-1로 비겼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개의 공격 포인트(3골 6도움)를 올리 중이었다. 리그에서만 2골 6도움이었다. 

반면 이날 존슨은 비록 0-2로 패하긴 했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72분을 소화했다. 토트넘 팬들로서는 이틀 만에 한숨이 나올 만큼 대비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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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영국 '헤이터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존슨 매각에 대해 "결정은 이미 내려졌고, 그 결정의 모든 측면을 지지한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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