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희수 기자] 유현조가 롯데의 빠알간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2025시즌 KLPGA투어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20, 롯데)가 롯데그룹의 모자를 쓰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유현조는 5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열린 메인 스폰서십 계약 조인식에 참석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현조는 2024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데뷔했다. 이후 압도적인 활약으로 신인상까지 석권하며 완벽한 시즌을 보냈고, 2년차 징크스 없이 시즌 초부터 기복 없는 기량을 보였다. 특히 금년에는 무려 7개 대회 연속 탑텐피니시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다시 한 번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다.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국내 최고의 선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3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유현조는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증명하며 프로 데뷔 후에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인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후 다음 해 같은 대회 연패에 성공한 기록은 KLPGA 투어 사상 유현조가 최초이며, 신인상 수상 후 이듬해 대상 수상 역시 신지애,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만 이룬 진기록이다.
롯데골프단은 창단 이후 LPGA, KLPGA 포함한 세계 4대 투어에서 총 52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롯데그룹에서 발굴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이며, 국내 투어에서 확고한 두각을 나타낸 후 LPGA에 진출해 현재 세계 골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황유민 역시 LPGA 롯데챔피언십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LPGA 무대에 직행해 롯데골프단의 위상을 높였다.
롯데그룹은 명문 구단의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로 유현조를 주목해왔다. 특히, 지난 수년간 유현조가 쌓아온 기록과 함께 향후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확정하게 됐다.
유현조는 “지난 2년 간 신인상과 대상, 최저타수상까지 받으며 스스로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표와 함께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그만큼 최선을 다한데에 보답을 받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롯데그룹의 관심과 신뢰 속에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롯데골프단 소속 김효주, 최혜진 선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현조라는 훌륭한 선수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세계적인 골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계획하고 함께 행동하며 든든한 동반자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골프단은 이번 유현조 영입으로 기존 후원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과 아마추어 성해인까지 총 5인의 선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유현조는 이번 겨울 동계훈련을 마친 후 태국에서 개최되는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에 롯데골프단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