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투성이", "기대치 미달", "끝이 보인다".. 김민재 향한 바이에른 전문가 잔혹 평가 '집중 포화'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5일, 오후 05:0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평가는 차갑기 그지 없을 정도. 매각설에 힘이 실릴 정도의 혹평이 나오면서 독일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김민재에게 위기가 닥쳤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전반기를 자체 필진들이 결산하는 내용을 통해 최우수 선수, 가장 큰 놀라움, 가장 큰 실망, 분데스리가 예측, 챔피언스 리그 예측, 선발/후보/매각 등으로 나뉘어 평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최하위 수준에 머물 정도로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척 스미스'는 김민재를 '최대 실망주'로 꼽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콤파니 감독이 로테이션을 시도할 때 김민재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서 "포지셔닝은 계속 문제였고 의사결정도 아쉬움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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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토록 크고 빠르고 강한 선수가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 왜 이렇게 실수가 잦은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면서 "그는 좋은 사람이고, 마음과 투지가 큰 것은 알지만 환경 변화가 절실해 보이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잭 로슈웨이'는 김민재를 매각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영입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당시 김민재에 대한 샘플은 작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결정할 만큼 매력적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김민재는 큰 무대에서 한 번도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치명적인 실수 몇 번은 잊히지 않을 것이고, 고액에 팔기 어렵겠지만 이제 그를 떠나보낼 때"라고 혹평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요나탄 타(30)가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대폭 줄었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안정감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최우선 옵션으로 나선 반면 김민재는 로테이션 옵션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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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김민재는 빌드업 상황에서 몇차례 패스 미스와 뒷공간 노출로 인해 중진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RIPLT'는 "나는 항상 김민재를 변호해왔다. 지난 2년 동안 그가 완전히 컨디션 좋은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제 그가 완전히 회복됐지만 과거 그 모습의 그림자만 보여주고 있어 그의 자리를 정당화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요나탄 타가 김민재의 주전 자리를 빼앗았고, 타는 거의 실수 없이 활약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김민재의 무기력한 경기력이 더해지면서, 이 한국 수비수의 바이에른 시절은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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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란 반 불펜' 역시 김민재를 '최악의 실망'이라 꼽으며 "내가 김민재에 대해 가장 문제 삼는 지점이 바로 그가 안고 들어온 '기대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단단히 구축해 줄 엘리트급 빌드업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영입됐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로는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 그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고, 상황이 나아질 기미도 크게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에게 최근 흐름은 결코 밝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레온 고레츠카는 이번 시즌 '희생양'에 가깝게 몰리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면서 "그 결과 김민재는 상대적으로 비판의 중심에서 벗어나 레이더망 아래로 숨어 있는 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 김민재 때문에 고레츠카가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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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첼01'은 "기대치가 클수록 실망도 더 커진다. 김민재는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됐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의 퍼포먼스에는 한 번도 제대로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김민재는 수비의 중심이자 리더로서 후방에 안정감을 제공할 선수로 기대됐지만, 실제로는 실수가 잦고 경기력 기복이 크며 부상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라며 "올여름 매각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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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이 간헐적으로 나올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하고 새로운 수비 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AC밀란, 인터밀란, 페네르바체 등 여러 구단의 접근을 모두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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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계약된 김민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즌 중 이적을 통해 환경을 바꾸기보다는 바이에른에 남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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