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선수단장' 이수경 "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게 지원할 것"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07일, 오후 05:51

이수경 선수단장이 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국 역사상 첫 여성 선수단장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치르는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대회 기간 내내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은 선수단이 주인공이다. 선수가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환경을 만들고 적극 지원하는 것이 단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와 국제 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과 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6월엔 밀라노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돼 '여성 최초'라는 이정표를 새겼다.

이 단장은 "꼭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단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세심하게 챙겨주고 섬세하게 보듬어주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국제 심판 출신인 만큼 적재적소에 대응하는 위기 대응 능력이 장점"이라고 했다.

다만 올림픽 개막 30일을 앞둔 시점에서도 홍보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이 단장은 "아직도 올림픽 언제 열리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면서 "국민들이 응원을 해주시고,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어 주시면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동·하계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대회명칭에 두 도시 이름이 들어간다. 서로 멀리 떨어진 4개 지역에서 경기가 열린다.

이수경 단장은 이에 대해 "클러스터와 경기장 간 거리가 멀어 쉽지 않다"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택수 선수촌장,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 전찬민 부단장 등과 역할을 나눴다. 단장으로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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