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괜찮나? 갑자기 대전 사진을…'베네수엘라 선수만 2명' 한화 "꾸준히 연락 주고받고 있다"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7일, 오후 06:42

[OSEN=조은혜 기자] 심각해지는 베네수엘라 정세에 KBO리그 구단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에 계약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선수들은 안팎으로 현재 상황에 대해 소통을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습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 미국으로 압송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경호팀 80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될 때까지 미국이 당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한다”고 밝히며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향해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습을 하겠다”고 겁박했다. 베네수엘라 정국이 악화된 상황에서 혼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격적인 군사 작전 단행으로 스포츠계도 비상이 걸렸다. 베네수엘랑에서 진행 중이던 윈터리그가 이번 사태로 플레이오프 경기가 전면 중단됐고, 카리브해 일부 지역에 내려진 비행 제한 조처로 발이 묶인 선수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나단 페라자 인스타그램
베네수엘라 출신의 KBO 선수들도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가운데 베네수엘라 국적은 요니 치리노스(LG 트윈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그리고 한화가 요나단 페라자, 윌켈 에르난데스 2명으로 총 5명이다.

여러 가지 혼란 속에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괜찮아요, 가족들도 모두 괜찮아요"라는 글을 올렸던 페라자는 7일 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대전의 거리로, 녹음이 짙고 행인들이 반소매 차림이라 여름 촬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페라자가 대전을 여름을 그리워하거나, 기대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페라자나 에르난데스 모두 연락은 잘 되고 있고, 선수 본인이나 가족들 모두 괜찮다고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까지 잘 준비해서 들어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캠프 전 일찍 한국으로 들어오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며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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