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첫 경기부터 에이스 강상윤(22, 전북)이 다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아시안컵은 16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0일 레바논과 2차전, 13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태원, 강상윤, 김도현, 김동진, 이찬욱, 김용학, 배현서, 신민하, 이현용, 강민준, 홍성민이 베스트11로 나왔다.

첫 골은 한국이 쐈다. 전반 19분 김태원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을 넣어 득점했다. 하지만 그 전의 패스 과정에서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도 취소됐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6분 강상윤이 수비를 위해 오른발을 뻗다가 그라운드에서 미끄러졌다. 왼쪽 무릎을 다친 강상윤은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정승배가 교체로 투입됐다.
전반전 한국은 점유율 30%로 크게 밀렸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란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슈팅수도 한국이 1-3으로 적었다. 패스성공률도 79%로 이란의 93%보다 정확하지 않았다. 한국은 파울수에서 10-4로 더 많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승배가 빠지고 강성진이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20분 배현서의 터닝슛이 크게 빗나갔다.
악재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공격수 김태원이 다리근육 경련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정재상이 대신 투입됐다.
정승배는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는 기회에서 슈팅을 하려는 찰나에 수비수에게 아쉽게 공을 빼앗겼다. 한국은 종료 1분전 다시 한 번 정재상이 결정적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한 골도 뽑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가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에이스 강상윤이 남은 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 최대변수로 떠올랐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