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한 SK, 다 이긴 경기 연장전에서 졌다…홍콩 원정 패배, EASL 플레이오프 다음 기회에

스포츠

OSEN,

2026년 1월 07일, 오후 11:12

[사진] EASL 제공.

[OSEN=서정환 기자] 서울SK가 KBL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SK는 7일 홍콩 사우던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EASL A조 5차전에서 홍콩 이스턴과 연장 접전 끝에 83-96으로 패했다. 4연승이 좌절된 SK(3승 2패)는 EASL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 잡았던 승리였다. SK는 4쿼터 중반까지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했다. SK는 종료 2분을 남기고 71-75로 4점을 뒤졌다. 알빈 톨렌티노가 3점슛을 터트려 급한 불을 껐다. 워니가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워니가 첫 구를 실수하고 2구를 넣었다. 75-75 동점에서 1분 30초가 남았다. 

수비에 성공한 SK는 톨렌티노가 다시 한 번 자유투 2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길버트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워니의 파울로 추가자유투까지 얻었다. 홍콩 이스턴이 78-77로 재역전했다. 

32초를 남기고 먼로가 골밑슛을 성공했다. 1점을 앞선 SK는 안영준이 5반칙으로 물러났다. SK는 길버트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냈다. 워니가 결정적 리바운드를 잡았다. 워니는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홍콩 이스턴은 종료 1.2초를 남기고 캐머론 클락이 동점 3점슛을 꽂았다. SK는 마지막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공격권을 넘겼다. 시간이 소진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SK가 5점을 뒤졌다. 설상가상 워니가 실책까지했다.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한 SK가 순식간에 7점을 줬다. 김낙현의 3점슛이 실패하고 상대에게 3점을 줬다. 2분 45초를 남기고 10점이 벌어져 SK의 패배가 확정됐다. 

자밀 워니(29점)와 대릴 먼로(22점, 14리바운드)는 연장전까지 45분 풀타임을 뛰고도 승리를 하지 못했다. 알빈 톨렌티노가 16점을 지원했지만 국내선수 득점이 너무 적었다. 9점을 넣은 안영준마저 퇴장당해 연장전을 뛰지 못했다. 

SK는 1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SK가 승리하면 4승 2패로 여전히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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