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미쳤다! 英 평가 이 정도였어? 강등권 포츠머스서 출전 부족→1위 팀 이적인데도 자신만만 "램파드 감독이 직접 연락해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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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1월 08일, 오전 12:00

(MHN 오관석 기자) 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 합류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번트리 시티는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윙어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2024년 12월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아직 1군 무대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유럽 무대 적응은 쉽지 않은 듯했다. 양민혁은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공식전 7경기 중 3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그러나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미들즈브러, 레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찰턴 애슬레틱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포츠머스에서의 여정은 길지 않았다. 토트넘은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새로운 행선지로 코번트리를 선택했다. 코번트리는 현재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21위에 머물러 있는 포츠머스와는 분명한 전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위권 팀인 만큼 경쟁 역시 치열하다. 현지에서는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쉽게 보장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토트넘 1군 자리를 두고 경쟁하길 원할 것이고, 코번트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것은 결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다. 브레넌 존슨의 대체 자원이 영입되지 않는다면 양민혁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번트리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치는 것은 강등권 싸움을 벌이던 포츠머스 시절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다. 이번 임대는 양민혁에게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양민혁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존재가 결정적인 이유였다. 양민혁은 “전통과 역사가 강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코번트리를 상대로 뛰었을 때 팀 안에 있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고, 그 점이 이 클럽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램파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그 점이 이곳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줬다”며 “팀의 목표 달성을 돕고 싶고, 그러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적응해 경기장에서 내 장점을 보여주며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양민혁은 오는 11일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를 통해 코번트리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포츠머스, 코번트리, 양민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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